[bnt뉴스 조혜진 기자] ‘울지 않는 새’ 홍아름, 김유석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포착됐다.
8월12일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 연출 김평중) 측이 홍아름(오하늬 역)과 김유석(오남규 역)의 확 바뀐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아름은 이전의 ‘눈물의 여왕’은 온데간데없이, 진한 스모키 화장에 섹시한 옷차림을 하고 무표정한 얼굴이 캐릭터의 독기 어린 변화를 짐작케 했다. 김유석 역시 이전의 우유부단했던 모습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대변신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파란색 밝은 재킷에 선글라스를 쓴 그의 모습이 언뜻 보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바뀌어버린 것.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두 사람과 함께, 오현경(천미자 역)은 매서운 눈으로 누군가를 노려보고 있어 과연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울지 않는 새’는 13일 방송될 60회에서 1년 후로 극중 시간을 건너뛴다. 오현경의 계략으로 인해 어머니 이경심(홍수연)를 비롯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홍아름이 모든 것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 스스로를 강하게 변화시켜 돌아오는 것.
또한 오현경에게 복수하기 위해 죽은 것으로 위장해 탈옥했던 김유석이 전격 부활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제작진은 “특히 60회에서 오하늬는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도발적인 행동으로 천미자에게 자신의 변화를 강하게 각인시킨다. 또한 오남규는 미스터리에 싸인 채 어마어마한 재력을 쥐고 있는 강태풍이라는 인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며 “두 사람의 극적인 변화가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40분 방송.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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