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귀’ 임주환, 소름끼치는 반전 캐릭터에 안방극장 ‘시선집중’

입력 2015-08-14 12:55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오 나의 귀신님’ 임주환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방송중인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양서윤, 연출 유제원)에서 임주환은 극중 조정석(강선우 역)의 매제이자 훈남 경찰 최성재로 등장한다.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에 훈훈함은 물론,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늘 배려하는 애처가로 완소남인듯 보였지만 이야기가 진전될수록 그의 소름 돋는 반전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임주환은 아내의 뺑소니범 증거가 담긴 CCTV를 찾은 동료 경찰을 죽이려 하고, 칼을 든 채 레스토랑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차를 이용해 박보영(나봉선 역)을 죽이려 하며 잔혹함을 드러냈다. 

임주환이 선과 악을 넘나들게 된 이유는 악귀 때문. 과거 자신을 입양한 부모가 친자식이 생기자 냉대하기 시작했고 이에 임주환이 갓난아기를 해하는 듯 보이자 파양시켰다. 다시 보육원에 돌아온 임주환은 학창시절 불량학생들에게 폭력에 시달렸고, 주변에 악귀의 기운이 맴돌게 됐다.

이후 현재까지 악귀는 종종 임주환의 몸에서 검은 아우라로 뿜어져 나와 섬뜩함을 더하고 있다. 과연 임주환이 김슬기(신순애 역)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다.

특히 임주환은 소름돋는 반전 연기로 임주환의 재발견이라 불리며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 임주환은 “큰 변화라기보다 웃다가 싸늘한 표정을 짓거나 싸늘한 표정을 짓다가도 웃는 느낌적인 변화의 전달로 구분이 확실하도록 노력중이다. 고민이 많은 캐릭터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촬영 전부터 ‘프라이멀 피어’ ‘양들의 침묵’ ‘용의자 X의 헌신’ 등의 작품을 보며 연구를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단 4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오 나의 귀신님’은 오늘(1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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