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여자를 울려’ 송창의의 순정이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8월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는송창의(강진우 역)가 자신의 소신과 사랑을 끝까지 지키는 면모와 이를 더욱 빛나게 한 혼신의 연기가 이목을 끌었다.
극 중 진우(송창의)는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아버지 강회장(이순재)의 회사를 회생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는 곧 사업의 일환으로 정략결혼을 요구받으며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덕인(김정은)과의 관계가 더욱 오리무중 상태에 빠져 두 사람을 지지하는 많은 이들을 혼란케 했온 터.
하지만 그는 아버지와 예정(김하림)에게 어떻게 해서든 사업을 살리겠다는 각오와 함께 정략결혼은 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애초부터 사업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었던 진우는 정략결혼이란 주어진 삶을 살아가기 보단 이루어질 수 없어도 덕인만을 바라볼 것을 결심해 여성 시청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단호하고 확신에 찬 눈빛과 목소리로 강회장과 예정에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송창의의 모습은 위태로운 러브라인에 가슴 졸이던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안도감을 선사했다. 또한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든 송창의의 열연은 진우가 얼마나 절실하게 자신의 사랑과 신념을 지키고자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편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여자를 울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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