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각양각색 화이트 패션 스타일링

입력 2015-08-19 16:30  


[이채빈 기자] 화이트 컬러는 깔끔하다. 하얀색의 깨끗하고 산뜻한 이미지는 군더더기 하나 없는 스타일을 보장해준다.

누구나 화이트 컬러의 패션 아이템을 하나 정도 갖고 있을 것이다. 옷장을 살펴보면 하다못해 하얀색 티셔츠 한 장은 있기 마련이다. 특히 화이트 컬러는 거의 모든 색과 잘 어울려 코디하기 쉽고, 바지나 치마 등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어느새 막바지로 향하는 남은 여름을 스타일리시하게 보내고 싶다면 실용적인 화이트 패션 아이템에 주목할 때다.

# 블랙 앤 화이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속칭 ‘깔맞춤’ 스타일링은 모 아니면 도다. 어울릴 때도 있지만 자칫하면 촌스러워 보인다. 이에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싶다면 차라리 대비되는 색상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서로 다른 컬러를 센스 있게 매치하기 어렵다면 블랙 앤 화이트부터 시작하면 된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조합은 스타일링의 가장 쉬운 방법으로, 장소와 격식을 불문하고 완벽한 차림새를 도출하는 스타일 공식이라 할 수 있다. 

배우 윤세아는 흰 블라우스와 블랙 치마를 매치해 정숙한 숙녀의 룩을 완성했다. 특히 장식 없는 라운드 블라우스와 플레어스커트를 선택해 단정함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어필했다는 점이 눈 여겨볼 만하다. 

정려원은 매니시룩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흰 셔츠와 검은색의 오버롤 팬츠의 어우러짐으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모델 김진경은 상·하의를 흰색으로 통일했지만, 블랙 컬러의 벨트와 신발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깔끔한 흑백의 조화를 선보였다.

# 화이트 셔츠와 와이드팬츠 ‘사랑스러운 시크함’


‘패션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1990년대 나팔바지라 불리던 와이드 팬츠가 돌아왔다. 올해 와이드 팬츠의 위력은 몇 해 동안 패션계를 군림하던 스키니진의 행방을 묘연하게 만들었다.

최근 연예인이 가장 즐겨 입는 데님 소재의 와이드 팬츠는 흰색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재경은 펑퍼짐한 흰 셔츠에 와이드 팬츠를 매치했다.

특히 그는 셔츠의 둥근 소매 라인과 목둘레선을 고려한 듯 연한 컬러의 데님을 선택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중화시켰다.

배우 소이는 아이보리 블라우스와 중청 컬러의 팬츠로 산뜻한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그는 빈티지한 스니커즈와 브라운 컬러의 가방을 활용해 와이드 팬츠의 무거움을 덜어내는 감각을 뽐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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