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 허한 자신의 속 드러내…“이러다 모든 것 잃게 될까”

입력 2015-08-20 22:45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 자신의 외로운 속을 드러냈다.

8월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는 왕좌에 오른 이윤(심창민)이 혜령(김소은)에게 자신의 속을 털어놨다.

이윤은 “안색이 좋지 않다”라고 말하는 혜령에게 “서진(이유비)이 귀를 없앨 수 있는 비책이다. 허나 서진은 나의 오랜 벗이다”라고 말했다.

혜령은 이에 “그렇다면 사람을 불러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고, 이윤은 “이미 어디 있는지 다 알고 있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남은 것은 허울 뿐인 왕의 자리다.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싸움에 벗을 걸어야 하는 것이 어쩌면 이러다 모든 것을 잃게 되지 않을까 두려움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혜령은 “음란서생과 그들을 따랐던 이들과 귀의 행포에 뜻을 반하는 백성들이 있다. 전하께서는 그들의 한을 풀어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힘을 북돋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남장을 하고 책쾌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조양선이 음석골에 사는 신비로운 선비 김성열을 만나게 되고,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출처: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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