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영국)이 F1 일본 그랑프리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해밀턴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14라운드에서 5.807㎞의 서킷 53바퀴(307.47㎞)를 1시간28분6초508만에 주파했다. 출발 후 두 번째 코너에서 팀 동료 니코 로스베르크(독일)를 추월해 독주를 유지했다. 이로써 시즌 8회, 개인 통산 4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위는 해밀턴에 18초964 뒤진 로스베르크다. 경기 초반 4위까지 떨어지며 난항을 겪었지만 엔진 온도 관리에 집중하면서 경기 중반에 선두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1위보다 20초850 늦은 세바스챤 페텔(페라리, 독일)이 포디엄에 섰다.
이번 경기 결과로 해밀턴은 25점, 로스베르크 18점, 페텔 15점을 획득했다. 종합 순위 변동은 없으며 해밀턴 277점, 로스베르크 229점, 페텔 218점으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 경기인 15라운드는 오는 9-11일 러시아 소치에 열릴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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