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배우 조정석과 도경수가 ‘형’ 캐스팅 주연으로 발탁됐다.
8월25일 CJ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조정석과 도경수는 영화 ‘형’(감독 권수경, 가제)에서 형제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형’에 출연하게 된 조정석은 사기죄로 복역 중 국가대표 동생을 핑계 삼아 가석방에 성공하는 염치없는 형 두식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것은 모든 배우들의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뜻 이 작품을 선택했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휴먼스토리가 가장 매력적일 것이다. 벌써부터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도경수는 잘나가는 유도선수였지만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하루아침에 인생이 꼬여버린 동생 두영 역을 맡았다. 도경수는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했던 역이라 더욱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이 생겼다.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고 나서 떨리고 기대되고 흥분돼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마음 잊지 않고 연기에 몰입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형’의 메가폰을 쥐게 된 권수경 감독은 “캐스팅 1순위로 염두 했던 두 남자가 캐스팅되어 행운이고 정말 감회가 남다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원초적인 사람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었다. 형제라는 관계 속 두 남자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싶다.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형’은 2015년 10월 크랭크인 예정이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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