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신곡] 케이시-행주-아지아틱스-마스터무브, 성큼 다가온 가을의 기운

입력 2015-08-25 19:0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언제쯤 여름이 끝날까 고민하던 것이 머지않은 듯하다. 어느덧 후덥지근한 습기는 서서히 사그라지고 있다. 한 밤에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한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을을 맞이하기 전 선선한 바람 같은 신곡을 들어보자.

케이시 ‘침대 위에서’

가수 케이시가 야심찬 데뷔곡으로 가요계에 출격한다.

케이시의 데뷔곡 ‘침대 위에서’는 케이시가 프로듀서 플로버와 함께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사랑했던 연인과의 이별 후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가 다시 돌아와 주길 바란다는 내용이다.

그만의 특색 있는 음색과 매력적인 보컬과 랩은 실력파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기 충분하다.

슈퍼 루키 케이시가 차세대 디바로 성장하길 바란다.

행주 ‘베스트 드라이버(Best Driver)(Feat. 개코 of 다이나믹듀오)’

그룹 리듬파워 행주가 첫 솔로 EP 앨범을 공개했다.

행주의 타이틀곡 ‘베스트 드라이버’는 행주가 평소 곡 작업이나 아이디어를 얻는 곳이 운전 중에 일어나는 것을 테마로 삼은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 반주로 시작되는 ‘베스트 드라이버’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회의감과 외로움을 덤덤한 가사에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낸다. 후렴부에 등장하는 개코의 매력적인 보컬 또한 귀에 착 감겨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린다.

행주의 ‘베스트 드라이버’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감성 힙합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지아틱스 ‘탑 오브 더 월드(Top Of The World)’

그룹 아지아틱스가 4년 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다.

‘탑 오브 더 월드’는 미디엄 템포의 팝 넘버로, ‘세상의 가장 높은 곳에서 사랑을 외치다’라는 문구에서 아이디어를 따와 세상의 가장 높은 곳에 서서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당신의 이름을 외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돈, 인기, 명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잔잔한 피아노 멜로디와 감미로운 보컬로 시작되지만 점차 플로우식의 랩과 함께 고조되는 파워풀한 보컬은 세 멤버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인다.

아지아틱스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마지막 선물인 만큼 그 어떤 것보다 값진 앨범임에는 틀림 없다.

마스터무브 ‘꽃은 지고(Feat. 리나)’

작곡가 마스터무브가 잔잔한 감성 발라드를 들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보컬리스트 리나가 참여한 ‘꽃은 지고’는 애절한 보컬과 바흐의 아리오소를 인용한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곡으로, 이별의 기억처럼 떨어지는 무거운 꽃잎을 묘사했다.

이별을 막 마주한 것 같은 먹먹한 전주와 덤덤한 보컬은 가사를 더욱 애절하게 전달하며, 점차 짙어지는 화음은 싱그럽게 붙어있던 꽃잎이 초라하게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마스터무브와 리나의 호흡이 어우러지는 ‘꽃은 지고’가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케이시 ‘침대 위에서’, 행주 ‘베스트 드라이버’, 아지아틱스 ‘탑 오브 더 월드’, 마스터무브 ‘꽃은 지고’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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