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20주년을 맞이한 ‘BIFF’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8월25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공식 개최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 강수연 집행위원장, 이용관 집행위원장, 전양준 마켓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20주년을 맞이한 ‘BIFF’에 대해 “20주년이라고 해서 별다른 점은 없었다”며 “1년 전쯤에도 말씀드렸지만 모양새를 갖추는 것보다 참석 자체를 보여드리겠다. 조용한 20회를 치루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25회나 30회에는 성대함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었다”며 “양면성은 있지만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계시니까 의미가 달라졌다. 그때는 계속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생각이 있었지만 이젠 그런 걱정 없이 자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조용하면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올해 조용히 지나간 태풍 고니처럼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고요한 물 속 우아한 몸짓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상영관은 6개 극장 35개 스크린(마켓과 비공식 상영작 상영관 제외)으로 센텀시티(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해운대(메가박스 해운대), 남포동(메가박스 부산극장)에서 상영된다.
상영작은 초청작 75개국에서 304편이 선정됐다.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121편으로 월드 프리미어 94편(장편 70편, 단편 24편), 인터네셔널 프리미어 27편(장편 24편, 단편 3편)이 선정됐다. 주요행사는 핸드프린팅, 마스터클래스, 오픈토크, 아주담담, 야외무대인사, 시네마투게더 등이 개최된다.
개막작은 인도의 ‘주바안’, 폐막작은 중국의 ‘산이 울다(마운틴 크라이)’가 각각 선정됐다. (사진출처: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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