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권형진 감독 “SNS 사건사고, 극대화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입력 2015-08-26 12:43  


[bnt뉴스 김예나 기자] 권형진 감독이 SNS 사건사고를 언급했다.

8월2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함정’(감독 권형진) 언론시사회에는 권형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지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권형진 감독은 “어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SNS를 통한 사건사고를 주변에서 들어본 적 있다. 방송에서도 소재로 사용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봄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감독은 “이 소재를 극대화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특별히 실제 사건을 집어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형진 감독의 신작 ‘함정’은 인터넷 정보로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난 부부, 준식(조한선)과 소연(김민경)이 그곳에서 과도하게 친절한 식당 주인 성철(마동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내달 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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