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끔따끔’, ‘간질간질, 가슴과 등에 여드름이 났다면?

입력 2015-08-27 17:04  


[오은선 인턴기자] A씨는 항상 목까지 올라오는 옷을 고집해 답답한 첫인상을 준다. 하지만 파인 옷을 입으면 드러나는 가슴 여드름과 등 여드름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속사정이 존재했다.

B씨는 긴 머리카락을 이용해 가슴과 등의 여드름을 가리고 다닌다. 하지만 그럴수록 여드름이 더 심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명 ‘가드름’, ‘등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왜 생기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자.

▶자꾸 몸에 여드름이 난다면?


가슴 여드름과 등 여드름이 나기 시작한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지루성 피부염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에 뾰루지가 나고 간지러우며 심할 경우 머리카락이 닿는 가슴이나 등 부분까지 뾰루지가 올라온다.

지루성 피부염이 아니라면 땀, 마찰 등이 원인일 확률이 높다. 보습제품을 바르지 않아 건조한 피부에 땀이 나고 통풍이 되지 않는 것은 여드름 발생의 지름길이다. 이에 대처법을 소개한다.

▶ 항상 청결 유지하기


땀을 흘린 뒤에는 최대한 빨리 씻어내자. 씻을 때는 가슴 부분과 등 부분을 꼼꼼히 씻되 특히 등에 손이 닿지 않아 샤워기로 대충 헹구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 린스나 트린트먼트가 가슴이나 등에 묻거나 헹군 물이 흘렀다면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주의하자. 몸에 남아있을 경우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씻고 난 후엔 꼼꼼히 물기를 닦아주고 보습제를 발라주도록 한다.   

▶옷, 침구 세탁은 필수


하루 입은 옷은 바로 빨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이미 땀이 나서 젖었던 옷을 다시 입는다면 트러블 발생으로 이어진다. 또 옷 재질이 각자의 피부와 맞지 않아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침구도 마찬가지다. 자는 동안 흘리는 땀과 침으로 인해 오염 될 가능성이 높으니 자주 세탁 하자.  

▶ 틈틈이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여드름도 역시 스트레스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하루 중 시간이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해주면 피로가 풀려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 자기 전 반신욕 혹은 족욕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푸는데 좋다. 이외에 아로마 향초나 디퓨저를 켜 힐링 테라피를 하는 것도 추천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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