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빗속 걷는 유진-눈물 닦아주는 이상우…‘로맨스 시작?’

입력 2015-08-30 13:46   수정 2015-08-30 13:52


[bnt뉴스 조혜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유진이 빗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8월30일 방송될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측이 눈물이 맺힌 채 비를 맞으며 걷고 있는 이진애(유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애는 평소답지 않게 풀이 죽은 채 비를 맞으며 걷고 있다. 무척이나 속상한 일이 생긴 듯한 그. 그러나 이 상황이 마냥 안타깝지 않은 이유는 이전과는 달라진 강훈재(이상우)의 눈빛 때문.

진애에게 다가가 조심스레 눈물을 닦아주는 훈재는 진애보다 더 속상한 듯 그를 바라보고 있다. 분명 전과는 확연히 다른 두 사람의 분위기에 이들의 로맨스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회 방송에서 진애에게 예고된 입사 이래 최고의 위기. 본사 기획팀을 선발하기 위해 치러질 PT 대회가 진애 때문에 취소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 그저 열심히 준비했을 뿐, 아무런 잘못을 저지른 일이 없었기에 상황 파악이 되지 않던 진애.

게다가 그녀의 롤모델이자 가장 존경하는 회사 대표 황영선(김미숙)마저 “이대리, 그게 사실이에요?”라고 물으며 실망스럽게 진애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영문도 모른 채 회사에서 생긴 오해. 그래서 진애는 우산도 없이 빗속을 걸은 걸까.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이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진애와 훈재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줬다”며 “이 사건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 이들의 로맨스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오해와 화해를 반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점점 가까워지는 훈재와 진애의 이야기로 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부탁해요 엄마’는 오늘(30일) 오후 7시55분 6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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