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별난 며느리’ 다솜, 류수영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9월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이덕건 박만영) 6회에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은 표현하지 못한 채 애꿎은 거짓말만 하는 오인영(다솜)과 차명석(류수영)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인영과 차명석은 다시 한 번 함께 있는 모습을 양춘자(고두심)에게 들켰다. 양춘자는 오인영에게 “오징어 너, 또 우리 차교수한테 꼬리치는 거냐?”며 다그쳤다. 양춘자의 다그침에 놀란 오인영은 얼떨결에 남자친구가 있다며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차명석은 오인영의 거짓말을 곧이곧대로 믿었고, 다른 여자와 선을 보기로 결심했다.
거짓말로 모면했지만, 차명석이 다른 여자와 선보는 것만은 참을 수 없던 오인영은 차명석의 맞선 장소로 쳐들어갔다. 그리고 명석의 맞선녀에게 “종갓집은 새벽 4시부터 일어나야 한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때 양춘자로부터 차명석의 맞선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은 오인영은, 결국 애써 발길을 돌려 종갓집으로 왔고 새로운 숙소로 이사 갈 준비를 했다.
같은 시각, 차명석은 오인영에게 남자친구가 없음을 알았다. 이어 맞선녀가 오인영의 험담하는 것을 듣고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 차명석은 단숨에 종갓집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집을 떠나려는 오인영의 손목을 낚아채며 “가지 말아요”라고 붙잡았다. 드디어 오인영과 차명석이 서로를 향해 마주보기 시작한 것이다.
무엇보다 알콩달콩 러브라인이 시청자를 쥐락펴락했다. 허세 부리며 남자친구가 있다고 우기는 모습, 이를 믿지 못하고 슬쩍 미행을 하거나 오기로 맞선을 보겠다고 나서는 모습, 티격태격하다가도 촬영이 시작되자 다정하게 장난을 치는 모습 등이 주기적으로 등장하며 시청자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특히 나이도, 직업도, 취향도, 성격도 180도 다른 두 사람의 의외 케미가 ‘별난 며느리’ 속 러브라인 재미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언뜻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다솜과 류수영이 선사하는 알콩달콩 로맨스가 반전의 설렘을 선사한 만큼, 향후 전개될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사진출처: KBS ‘별난 며느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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