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신곡] 키썸&옴므-최예근-정길호-태사비애, 마음을 꺼내는 방법

입력 2015-09-02 19:0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꽉 막힌 속내를 털어놓고 싶은 충동은 계절이 바뀌듯 순식간에 찾아온다. 허나 마음을 꺼내는 방법을 잊어버린 채 살아온 우리들에겐 그것마저 쉽지 않다. 굳어버린 슬픔은 내 몸에 있는 장기처럼 박혀있을 것이다. 어색한 감정을 조금씩 꺼낼 수 있도록 따뜻한 노래를 들어보자. 내 마음을 모르는 음악이지만,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키썸-옴므 ‘3초’

래퍼 키썸과 남성 듀오 옴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음원이 공개됐다.

신곡 ‘3초’는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의 새 프로젝트 싱글로, 3초 만에 사랑의 감정에 매료되는 감정을 독특하게 풀어냈다.

리드미컬한 드럼비트, 파워풀한 리드와 함께 후렴구의 기타리프와 소울풀한 EP가 곡을 구성하며 자꾸만 듣고 싶고 기분 좋아지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거침없는 래핑의 키썸과 수식어가 필요 없는 옴므의 보컬이 장르를 뛰어넘는 호흡을 보이며 음악적 케미를 완성했다.

‘3초’가 대중들의 귀를 3초 만에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예근 ‘슈퍼문(Super moon)(Feat. 일도 of 이천원)’

가수 최예근이 진정한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난다.

데뷔곡 ‘슈퍼문’은 알앤비, 힙합, 재즈가 삼합을 이룬 곡으로, 최예근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을 주도해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다.

그루브가 살아있는 리듬 위로 재지한 피아노와 푸근한 감흥을 자아내는 오르간이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재즈와 알앤비 사이를 능숙하게 오가는 그의 폭발적인 보컬이 탄탄한 멜로디와 완성의 방점을 찍는다.

뿐만 아니라 남성 듀오 이천원의 김일도가 특유의 쫄깃한 랩을 선사하며 하이라이트로 치닫는 부분에서는 최예근의 시원시원한 고음이 눈길을 끈다.

최예근의 음악적 세계관이 벌써부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길호 ‘오래 걸리진 않아’

가수 정길호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100% 솔직하게 담아냈다.

정길호의 ‘오래 걸리진 않아’는 남자가 짝사랑 중인 여자를 위해 노력하는 내용의 곡으로, 금방 너에게 어울릴 만한 사람으로 성장해, 곧 마음을 표현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사랑이든 꿈이든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날도, 좋지 않은 날도 있겠지만 어떤 시간도 후회 할 필요 없이 좋았다면 추억, 나빴다면 경험이 될 것 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내 중의적인 표현을 보인다.

정길호의 노래가 노력을 향해 달리는 이들에게 힘찬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

태사비애 ‘그 애가 생각나’

여성 듀오 태사비애가 사랑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나선다.

‘그 애가 생각나’는 리드미컬한 템포와 바운스 있는 느낌의 곡으로, 사랑하고 헤어지는 것의 반복을 알면서도 또 사랑하는 사람의 심리를 잔잔한 발라드로 표현했다.

과거의 사랑을 잊지 못하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또 다른 사랑에게 두려움과 설렘을 가지고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는 가사는 사랑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태사비애 특유의 묘한 감성이 느껴지는 ‘그 애가 생각나’가 사랑에 아파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건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출처: 키썸 옴므 ‘이단옆차기 프로젝트 Vol.5’, 최예근 ‘슈퍼문’, 정길호 ‘오래 걸리진 않아’, 태사비애 ‘그 애가 생각나’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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