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신규등록된 수입차가 1만8,200대로 집계됐다. 7월보다 12.1%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3,662대, BMW 3,642대, 폭스바겐 3,145대, 아우디 2,796대 등이 등록됐다. 이어 푸조 633대, 토요타 578대, 포드·링컨 496대, 닛산 476대 등을 기록했다. 미니 382대, 크라이슬러·짚 379대, 포르쉐 338대, 볼보 336대, 혼다 329대 등이 등록을 마쳤다. 인피니티 251대, 렉서스 231대, 랜드로버 217대, 재규어 104대 등으로 집계됐다. 캐딜락은 90대, 피아트 51대, 시트로엥 48대, 벤틀리 11대, 롤스로이스 4대, 람보르기니 1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이 1만,956대(60.2%) 로 가장 많았다. 2,000~3000㏄ 미만 5,864대(32.2%), 3,000~4,000㏄ 미만 911대(5.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4,000㏄ 이상 414대(2.3%), 기타 55대(0.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산 수입차가 1만5,370대(84.5%)로 여전히 강세다. 일본 1,865대(10.2%), 미국 965대(5.3%) 등으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3,154대(72.3%), 가솔린 4,634대(25.5%), 하이브리드 357대(2.0%), 전기 55대(0.3%) 순이었다.
이 기간 개인구매가 1만1,463대로 63.0%, 법인구매가 6,737대로 37.0%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구매 중 경기 3,109대(27.1%), 서울 2,974대(25.9%), 부산 704대(6.1%) 등의 비율이 높았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772대(41.1%), 부산 1,119대(16.6%), 경남 1,038대(15.4%) 등으로 나타났다.
8월 가장 많이 등록된 차는 폭스바겐 파사트 2.0ℓ TDI(854대)다. 아우디 A6 35 TDI(795대), 폭스바겐 골프 2.0ℓ TDI(740대) 등도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을 차지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여름 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 대비 등록대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8월 수입차 등록자료 자료실에 있음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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