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SUV 시장 올 뉴 투싼으로 대응

입력 2015-09-06 09:56  


 현대자동차가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내 SU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 뉴 투싼 중국형을 내놨다. 이번 중국형 투싼은 대기 오염 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 및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한 현지 도로 사정을 감안, 국내보다 높이를 10㎜ 높였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형 올 뉴 투싼은 현대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으로 출시했다. 이에 따라 포드 쿠가, 닛산 엑스트레일 등 중국 내 주요 경쟁차종과 비교 시승회 등도 마련했다. 

 중국형 올 뉴 투싼에는 누우 2.0ℓ GDI 및 감마 1.6ℓ 터보 GDI 엔진이 탑재됐다. 특히 터보에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더해 효율 향상을 추구했다. 아울러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자동주차 보조 시스템(SPAS),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등도 준비했다.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블루링크 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등도 마련됐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중국 내 중형 SUV 시장에 지난해 양사 합계 점유율이 26.2%에 달하는 등 나름의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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