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입장정리] ‘우결’ 김소연-곽시양, 연상연하의 정석

입력 2015-09-13 09:00  


[bnt뉴스 조혜진 기자] ‘우결’ 김소연과 곽시양이 연상연하 커플의 교과서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9월1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는 지난 첫 만남에 이어 두 사람이 함께 저녁을 해 먹고, 밤 산책에 나서는 등 풋풋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곽시양과 김소연은 저녁식사를 해먹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직접 닭볶음탕을 만들어 주겠다는 곽시양은 앞치마를 둘렀고, 그 모습에 김소연은 “만찢남(만화책을 찢고 나온 남자)같다”며 감탄했다.

닭볶음탕을 준비하던 곽시양이 “뭐가 먹고 싶었느냐”묻자 김소연은 “닯볶음탕”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계속해서 주방에 머물며 뭐라도 도와주려 서성였다. 이에 곽시양이 “처음으로 해주는 거라 혼자서 열심히 하고 싶다. 우리 자기가 필요하면 주방으로 부르겠다”고 말하자 ‘우리 자기’라는 단어에 놀란 김소연은 민망한 듯 허공 도마 썰기에 로봇워킹을 선보여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우리 자기’에 이어 곽시양의 대담하고 적극적인 모습은 계속됐다. 그가 “애칭은 뭐라고 부를까요. 자기로 할까요?”라고 묻자 김소연은 “좋다. 네 그럼 호칭은 곽자기님…”이라고 극존칭으로 자기를 불렀다. 이에 그는 또 “그냥 ‘자기야’ 이러면 안 되겠느냐”했고 김소연은 벽을 보고, 창문을 열어 얼굴을 식히는 등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으로 소녀 같은 면모를 보였다.

요리를 만들던 곽시양은 “연하남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물었고, 김소연은 “(곽시양을) 만나기 전에는 연하 남 생각 안 해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며 “연상녀 어떻게 생각 하느냐”고 같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그는 “저는 ‘연상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잘 통하고 친구 같은 편안함이 있을 것 같아서. 또 제가 기대고 싶을 때도 있을거고”라며 의외의 대답으로 김소연을 흐뭇케 했다.

또한 정식데뷔를 한지는 아직 1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곽시양의 말에 중학생때부터 연기를 해온 김소연은 21년 연기경력을 자랑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곽시양이 놀라며 “21년이요?”하고 묻자 그는 “잘하고 있니?”라며 선후배 상황극에 돌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생일을 이야기했고 이후 인터뷰에서 김소연은 “소중한 연기경력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1월이면 빠른 년생이지 않나. 저는 11월이니 7년보단 6년으로 쳐야 겠다”며 나이 차이를 줄이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김소연, 곽시양은 다음날 아침에 블루베리를 갈아 마시기 위해 마트로 향하며 로맨틱한 가을 산책을 즐겼다. 길거리로 나선 두 사람을 알아본 여학생들에 곽시양은 “우리 결혼 했어요”라며 크게 이야기했고, “뒤에서 학생들이 예쁘다고 하네요”라며 김소연은 띄워주고, 칭찬해 훈훈함을 안겼다.

또 곽시양은 “난 말 편하게 하고 싶다”며 “반말을 어길 경우 벌칙으로 볼에 뽀뽀해주기 어떻느냐”며 박력있는 연하남의 모습으로 다가갔다. 이에 김소연은 어머를 연발하며 “그건 너무 센 거 아닌가”라고 말했고 급격히 말수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반말을 하기로 한 이후 어색해 하고 딱딱해진 말투의 김소연과 달리 곽시양은 자연스럽게 말을 놓으며 리드해나갔다.

특히 곽시양은 “결혼했으니 이렇게 떨어져서 걷는 게 아니라…우리 결혼했잖아”라며 지그시 김소연을 바라보다 덥석 손을 잡았다. 당황한 김소연에 “되게 부끄러워하네. 결혼한 사람이”라고 능청스럽게 말하자 김소연은 또 다시 아이고 어떡하지 하며 안절부절했다.

김소연은 “사전 인터뷰 때 ‘첫 만남에 스킨십 어때요”라는 질문에 어색해서 피할 것 같다“고 했는데 지금 내가 더 꽉 잡고 있는 것 같다. 세상이 달라 보인다”며 어색하지만 피하지 않고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전했다.

이날 곽시양은 요리에 설거지, 과일 깎기 등에 익숙한 가정적이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서로의 애칭을 정하며 장난을 치는 능글맞은 면모와 먼저 다가가고, 손을 잡는 등 적극적이고 박력 있는 모습으로 연하남의 정석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소연 또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큰 리액션으로 답하고, 예절여신 답게 공손한 모습과 차분하고 도시적인 이미지와 달리 칼질을 못해 서툴게 각진 감자를 깎아내는 등 2프로 부족한 허당기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곽시양의 적극적인 모습에 소녀처럼 수줍어하는 등 귀여운 연상녀의 면모로 많은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서 나이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연상연하의 케미를 제대로 보여준 김소연, 곽시양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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