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11~12일 '엑시언트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엑시언트 6X2 트랙터(540마력, 자동변속기)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달부터 지역예선을 거쳐 우수한 효율을 기록한 20명을 결선 진출자로 선발했다. 결승전은 현대 상용차 공장이 위치한 전주에서 출발해 부여 롯데리조트까지 약 116㎞ 구간을 달려 연료 소모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치뤄졌다(제한시간 3시간, 트레일러 미장착).
결승 결과 1~3위 입상차는 모두 측정 효율이 ℓ당 20㎞를 넘어섰다고 회사는 전했다. 결승 참가자 평균 효율도 ℓ당 15.6㎞에 달했다. 1위를 차지한 이경수(45세) 씨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4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수여했다. 2위와 3위 입상자에게도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이 전달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했다.
현대차는 "제작사와 운전자의 노력이 더해져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운전에 동참하는 화물운송 업계를 응원하는 한편 대형 상용차의 연비 및 상품성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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