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입장정리] ‘복면가왕’ 베스티 유지,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입력 2015-09-14 07:00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아이 러브 커피’의 정체는 걸그룹 베스티의 유지였다. 지난 방송 이후 네티즌들의 예상 그대로였지만 또 한 번 재발견된 아이돌의 탄생이다.

9월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네가 가라 하와이’에 맞서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이 화려한 솔로곡으로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동욱을 꺾은 ‘금은방 나비부인’과 개그맨 김영철을 꺾은 ‘상남자와 터프가이’, 이종 격투기 선수 서두원을 꺾은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듀오 포스트맨 성태를 꺾은 ‘아이 러브 커피’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중 가왕 후보 결정전에는 진출을 못했지만 베스티의 메인보컬 유지의 무대는 유독 빛났다. 유지는 마야의 ‘진달래꽃’으로 분위기를 장악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의 기세에도 거미의 ‘기억상실’을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소화해냈다.

아쉬운 탈락 발표에도 가면을 벗기 전 유지는 “칭찬을 많이 받아서 너무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유지는 환히 웃어 보였다.

그의 정체를 맞춘 연예인 패널 시크릿의 전효성은 “송지은과 같은 연습생을 준비하던 사이라서 실력이 뛰어난 것을 이미 많이 들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유지는 베스티로 데뷔하기 전 시크릿 송지은, EXID 하니, 씨스타 효린과 함께 같은 그룹 데뷔를 준비하던 연습생 사이였던 것. 이에 MC 김성주는 “다른 세 명보다는 덜 알려져서 속상하진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지는 “하나도 속상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셋 모두 가진 게 많고 실력 있는 친구들이다. 정말 잘 된 것 같다”고 대답했다. 각자의 그룹에서 메인 보컬로서 빛을 발하고 있는 그들이 베스티 유지에겐 그들 모두 자극제였다.

이어 유지는 그의 부모님이 겪은 일화를 꺼냈다. “집에 들어오려고 하시는데 ‘저기요’라고 하셨다더라. ‘거기 혹시 연예인 지망생 사냐고’라고 물어보셨다고 했다”며 “전 연예인 지망생이 아니고 베스티의 메인 보컬 유지다. 앞으로 만나면 인사해 달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유지는 19살부터 연습생을 시작해서 데뷔하기까지 6년이 걸렸다. “열심히 해서 친구들처럼 되고 싶다. 좋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며 “나도 친구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앞으로 그렇게 될 것 같다’는 믿음이 자연스레 든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도 가면 뒤에 숨어 자신의 목소리에 마음을 담은 도전자들의 빛나는 무대가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목소리와 더불어 그들 각자의 사연에도 시청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가 햇빛촌의 ‘유리 창엔 비’를 불러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를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앞서 ‘복면가왕’은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DMC 페스티벌 2015에서 ‘특별 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이라는 타이틀 아래 11일 전파를 탔다. 기존의 복면가왕 출연자들은 이날 방송에서 그때의 감동을 재연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결과 역시 대성공이었다. 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복면가왕’ 정규 방송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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