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 '안규철'전, 국립현대미술관서 열려

입력 2015-09-14 15:01   수정 2015-09-14 15:35


 -현대차·국립현대미술관 두 번째 협업

 현대자동차가 서울시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현대차 시리즈 2015: 안규철 –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전이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안규철 –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전은 2013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10년 동안 장기 프로젝트의 두 번째 성과로 내년2월14일까지 개최된다. 안규철 작가는 1980년대 중반부터 삶과 예술에 대한 성찰적인 작업을 전개해 온 개념 미술(Conceptual Art) 작가로 건축적 공간 구성을 통한 대규모 설치 작품으로 유명하다.

 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라는 주제로 '감각의 이면에 가려진 평범한 사물들과 보이지 않는 생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을 8점 전시한다. 특히 '1,000명의 책', '기억의 벽' 등의 작품은 전시회 기간 중 관객이 직접 참여해 완성되는 작품으로 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안 작가의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공감대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으로 한국 문화·예술계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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