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희정, 백성현 죽음에 ‘폭풍 오열’…‘안방극장 울컥’

입력 2015-09-15 13:24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화정’ 김희정의 오열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9월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에서는 남편 소현세자의 죽음을 맞은 김희정(강빈 역)의 오열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여정(김민서)이 매수한 의원에 의해 소현세자(백성현 분)가 독살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강빈은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간 시아버지 인조(김재원)을 원망하는 열연을 펼쳤다.

강빈은 인조를 향해 “전하가 죽인 것입니다. 전하께서 그 자식인 세자저하를요”라며 비난을 금치 않았다.

이어 “어차피 저 또한 죽지 않겠습니까? 아들을 죽인 전하가 신첩과 원자를 살려두겠습니까?”라고 외치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희정은 극중 강빈이 느낄 분노, 슬픔, 원망 등의 복잡한 감정들을 눈빛 하나만으로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심장으로 우는 서글픈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 김희겅이 출연하는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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