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패밀리’ 정웅인, 야심 가득 팔불출 아빠 변신…정준호와 호흡

입력 2015-09-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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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정웅인이 젠틀한 보스 백기범으로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11월 중 방송될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한 패밀리’(극본 손근주, 연출 강대선, 가제)에서 정웅인이 야심 가득한 보스이자 가족들에게는 한없이 약한 팔불출 아빠 백기범으로 변신한다.

극중 정웅인이 연기할 백기범 캐릭터는 조직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충심건설의 사장으로 3세대 기업형 보스의 전형적인 인물. 야심을 품고 자기계발에 투자를 하고 인맥 쌓기에도 열을 올리는 젠틀남이지만 자식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아빠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칠 전망이다.

특히 정웅인은 어릴 적부터 친구이지만 미묘한 경쟁구도를 형성해온 정준호와 함께 드라마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어나간다. 겉으로는 좋은 우정을 유지하는 듯 하지만 남모를 열등감에 시달리는 그의 모습은 백기범 캐릭터의 포커페이스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두 사람은 영화 ‘두사부일체’,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해왔기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이들의 찰떡 호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달콤한 패밀리’ 관계자는 “드라마는 물론 영화, 예능, 연극 등 다채로운 활약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정웅인이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색깔로 그만의 캐릭터를 구축하게 될지 기대해달라”며 “연기파 배우들로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한 만큼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드라마 ‘달콤한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다.

한편 정준호, 문정희에 이어 정웅인의 합류로 더욱 본방사수를 부르고 있는 ‘달콤한 패밀리’는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Pi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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