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가 자체 개발한 신형 SUV TUV300을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TUV300는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마힌드라 R&D 센터에서 개발을 담당했다. 자체 개발한 최신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인도 SUV 최초로 수동변속기를 지원한다. 가격은 69만루피(한화 약 1,200만원)부터다.
크기는 길이 3,995㎜, 너비 1,835㎜, 높이 1,839㎜, 휠베이스 2,680㎜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중후한 느낌을 살렸다. 전체적으로 굵고 뚜렷한 선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지상고가 높고 후면에 스페어 타이어를 장착, 남성적인 외관을 드러냈다. 전면 그릴은 크롬 장식을 더하고 대담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밴딩 헤드램프와 스키 케리어. 알로이휠 등도 마련됐다.
내부는 블랙과 배이지 컬러로 꾸몄다. 육각형 베젤 센터페시아와 역동성을 강조한 계기판을 장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2단 오디오, 블루투스, USB, AUX를 지원한다. 스티어링 휠에 오디오와 전화 연결 버튼을 배치, 편의성을 고려했다. 승차정원은 7명이다.
엔진은 1.5ℓ 엠호크 디젤로 최고 81~84마력, 최대 약 23.4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효율은 ℓ당 18.49㎞다. 아난드 마힌드라 그룹 회장은 "SUV300의 출시는 마힌드라 그룹의 경영 철학 '비상(Rise)' 정신이 실현된 중요한 사건"이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면서 첨단 기술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차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TUV300은 마힌드라의 거칠고 강인한 DNA를 구현한 차"라며 "앞으로 SUV분야에서 인도를 비롯한 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모터쇼]보쉬, "자동차 산업보다 한발 앞서 성장중"
▶ [모터쇼]아우디, 5세대 맞이한 신형 A4
▶ [모터쇼]BMW, 연료효율 극대화한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225xe
▶ [모터쇼]롤스로이스, 과거 영광 되살릴 초호화 컨버터블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