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말고 양보하세요, 꽃보다 아름다운 스킨케어

입력 2015-09-18 09:00  


[최수진 기자] ‘미(美)’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더 똑똑해지고 있다. 이에 뷰티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면봉 형태의 각질 제거제나 마스카라 타입의 아이브로 등 기능과 디자인에 변화를 준 제품이나 마유, 달팽이 크림 등 보다 피부에 이로운 성분을 만든 제품 그 종류도 다양한다.

그중에서 꽃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이 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은 보기에도 좋은 뿐 아니라 피부에도 좋다. 피부에 이로운 효과를 줘 화장품 재료로 사용되는 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 허브
 

가장 먼저 허브를 꼽을 수 있다. 허브는 약용과 미용, 아로마테라피, 향신료, 관상용 등 매우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한다. 유럽에서는 이미 오일과 향수, 차, 비누 등 허브가 들어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 매우 활성화돼 있다.

수 많은 허브 종류 중에서도 로즈힙은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종이다. 주로 오일로 만들어 사용하는 로즈힙은 레몬보다 20배 많은 비타민c를 갖고 있어 지친 피부에 활력을 되찾아 준다.

허브의 경우 차로도 섭취할 수 있다. 허브 종류 중 하나인 에리카는 멜라닌색소의 합성을 억제하는 알부틴을 함유해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톤이 환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다른 종인 캐모마일도 기미나 주근깨를 예방해주기 때문에 함께 해주면 더욱 좋다.

◆금잔화&동백
 

흔히 카렌듈라로 잘 알려진 금잔화는 민감한 피부와 아토피 피부에 도움을 준다. 또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습진이나 건선 등 각종 트러블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준다. 금잔화가 노란빛을 띄는 이유는 카로티오이드 성분 때문인데 피부 재생에 특히 효과적이다.

다음으로 동백은 피부 미용을 위해 예로부터 쓰인 꽃 중 하나다. 과거에는 동백씨에서 추출한 동백기름으로 머리를 감거나 보습을 위해 사용됐으며 현재도 동백오일 또는 성분 중 하나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동백은 비타민C와 탄닌, 아미노산 등의 성분이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아울러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카테킨도 함유해 피부 노화 예방에도 좋다.

◆장미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장미다. 장미는 동서를 막론하고 피부 미용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장미의 가장 큰 효과는 보습으로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장미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레몬보다 무려 17배가 많아 피부의 혈색을 더욱 좋게 한다. 뿐만 아니라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해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장미는 토너와 미스트, 크림과 오일 더 나아가 립스틱 등의 메이크업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에 함유돼 피부를 더욱 아름답게 가꿔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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