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골프 GTI 클럽스포트'를 선보였다.
19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신형은 오는 2016년 골프 GTI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보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디자인을 결합한하고 성능을 개선한 한정판 제품이다.
외관은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범퍼와 사이드 실, 리어 디퓨저, 멀티파트 루프 스포일러 등을 장착해 일반 GTI와 차별을 뒀다. 여기에 특별히 디자인된 19인치 브레시아(Brescia) 알로이 휠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전후 휠 아치 측면 실 높이에 위치한 블랙 색상의 측면 트림 스트라이프에는 '클럽스포트' 레터링을 추가해 특별함을 더했다.
실내의 경우 타탄(Tartan) 패브릭 시트에는 부분적으로 알칸타라(Alcantara) 가죽을 사용했다. 스포츠 시트는 레이싱 버킷 타입으로, 등받이와 시트 쿠션에는 허니콤 패턴을 추가했다. 또한 실내 곳곳에 적용된 레드 스티치와 함께 안전벨트에도 레드 색상을 사용해 스포츠 정체성을 배가했다.
엔진 성능은 기존 골프 GTI보다 35마력이 더 높은 최고 265마력을 발휘하며, 오버부스트(Overboost)기능을 통해 엔진 출력을 10초 이내에 290마력까지 높일 수 있다. 6단 DSG와 결합해 최고 시속은 250㎞에 달한다.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유럽기준 복합효율은 ℓ당 12.3㎞이며 ㎞당 155 g의 CO2 배출량 등 친환경성도 갖췄다.
프랑크푸르트=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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