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기자] 현대인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안구건조증 증상으로는 눈이 뻑뻑해지는 것과 눈을 감았다가 뜰 때 소리가 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만일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두통에 시달리거나 관자놀이가 아픈 것 등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더불어 최근엔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한 사람이 많은데, 그들은 보통 사람보다 안구건조증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 눈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이에 어디서나 수시로 하면 좋은 눈 관리법을 소개한다.
▶찜질하기
우선 따뜻한 물수건으로 5~10분 정도 찜질을 하자. 이는 눈의 피로를 풀어줘 눈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물수건을 만들 때 바로 뜨거운 물에 적시면 손이 델 수 있으니 찬물을 적신 후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따뜻하게 데우는 것이 좋다.
찜질 후 눈꺼풀 청결제를 사용해 눈꺼풀을 가볍게 씻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장솜이나 면봉에 눈꺼풀 청결제를 묻혀 아래, 위 눈꺼풀을 들어 속눈썹 안쪽 가장자리를 닦으면 된다.
▶마사지하기
평소에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은 눈이 피로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가끔 1분 정도 눈을 감아 눈을 쉬게 하는 것도 좋다.
또 수시로 눈알운동을 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자. 눈알운동법은 먼저 눈알을 좌우로 움직인 뒤 위아래로 움직인 후 눈을 감고 원을 그리며 돌리면 된다.
더불어 눈 주위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은데, 이는 눈을 감고 그 위에 손바닥을 올려 눈을 살짝 누르며 부드럽게 돌리면 된다. 귀와 눈 사이 움푹 들어간 곳을 손가락으로 눌러도 좋다.
▶인공 눈물 넣기
평소 눈이 너무 뻑뻑하다면 인공 눈물을 수시로 넣어 주자. 인공 눈물을 고를 땐 방부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방부제 없는 일회용 제품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일회용 인공 눈물은 뜯은 뒤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뚜껑을 다시 닫을 수 있어 나눠 사용이 가능하다.
계속해서 눈이 자주 충혈되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안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 전용 치료제도 많이 나와 있으니 곧 호전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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