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함께라는 단어는 외롭지 않지만 그만큼의 배려와 부담이 담아있는 묘한 말이다. 혼자 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고, 같이 하면 반드시 일어나는 자잘한 충돌. 하지만 오늘도 누군가와 함께 발걸음을 한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렇게 우리라는 사람들은, 독특하면서도 즐거운 스트레스다.
윤현상 ‘밥 한 끼 해요(Feat. 윤보미 of 에이핑크)’
가수 윤현상이 상큼한 러브송으로 돌아왔다.
윤현상의 신곡 ‘밥 한 끼 해요’는 그 동안 선보여 왔던 서정적인 감성과는 다른 경쾌한 매력을 담은 자작곡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데이트 신청을 재치 있게 그려낸 곡이다.
‘함께 밥 한 끼 하자’는 다소 평범할 수 있는 표현을 다른 것 말고 그 정도면 된다고 말하며 21분 30초만 내어달라고 구체적이면서도 엉뚱하게 표현한 위트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포크 장르에 팝-블루스적인 요소로 색다른 면모를 보이며, 걸그룹 에이핑크 보미가 피처링에 참여해 남자의 엉뚱하지만 재치있는 고백에 수줍게 화답하는 여자의 마음까지 담았다.
선선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포근한 신곡이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박재범 ‘솔로(Solo)(Feat. 후디)’
가수 박재범의 신나는 노래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신곡 ‘솔로’는 랩과 보컬을 넘나드는 박재범의 재치 넘치는 가사와 섬세하고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트랙으로 여성 R&B 보컬 후디가 호흡을 맞췄다.
예측할 수 없는 통통 튀는 반주와 센스 있는 가사는 그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박재범의 알찬 행보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이 높이고 있다.
박진영 ‘너만 있으면 돼(Feat. P-TYPE)’
박진영과 피타입이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신곡 ‘너만 있으면 돼’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또한 래퍼 피타입의 리드미컬한 랩이 박진영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감성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인 광고 음악처럼 브랜드를 의도적으로 노출하지 않으며 사랑하는 연인을 뜻하는 이중적인 의미로 사용하면서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있다.
박진영과 피타임의 묵직한 노련미가 귀를 사로잡고 있다.
알리 ‘샤이닝 이즈 블루 위드 유준상(Shining is blue with 유준상)’
가수 알리가 또 다시 사람들의 감성을 저격한다.
신곡 ‘샤이닝 이즈 블루’는 배우 유준상이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J n joy 20가 오직 알리만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지쳐있는 모든 이들에게 잠시 눈을 감고 온 몸으로 햇살을 느끼며 나를 가장 밝혀주는 빛을 찾길 바라는 마음을 알리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편안하고 밝은 톤이 특징이다.
하늘처럼 밝고 파랗게 빛나기를 꿈꾸는 자신들에게도 진심을 담아 전하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곡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의 느낌을 가진 ‘샤이닝 이즈 블루’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힐링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출처: 윤현상 ‘밥 한 끼 해요’, 박재범 ‘솔로’, 박재범 ‘너만 있으면 돼’, 알리 ‘샤이닝 이즈 블루’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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