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세계 37개국 구매자 176명을 대상으로 한국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7~25일 2회에 걸쳐 진행됐다. 기아차를 구매한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본사와 공장 견학, 한국문화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는 기아차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수기와 사진 공모 등 지역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거쳐 선발했다.
기아차는 본사에서 회사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화성공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소재 및 자동차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K9, 신형 스포티지, 신형 K5, 쏘울 전기차 등의 시승 기회도 제공했다. 이밖에 민속촌과 고궁, 인사동 탐방 등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미국을 대표해 참석한 존 프란카씨는 "지난 5년간 11대의 기아차를 구매했다"며 "기아차 서비스는 미국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제품은 물론 서비스 품질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는 마리아 카노씨는 "기아차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매력적인 브랜드"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아차에 대한 충성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아차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철저한 사후 관리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를 자연스럽게 올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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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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