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온 기자] 웨딩문화가 다양해지면서 예식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데이트 스냅형식의 셀프웨딩과 야외에서 진행하는 하우스 웨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많은 연예인들이 소규모로 결혼식을 진행하면서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하객에게 정성을 다하는 예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원하는 예비부부가 많아지면서 웨딩 뷰티 스타일링 역시 변화 흐름 속에 세분화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따라 현재보다 더 세련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헤어와 뷰티 드렌드도 달라질 전망이다.
다가오는 2015 FW 시즌, ‘웨딩 헤어포인트’를 소개한다.
1. 내추럴한 스타일
2015 F/W 시즌 역시 지난 시즌에 이어 누드 톤 메이크업과 페이스 라인의 볼륨감을 살리고 굵은 웨이브를 이용한 ‘하프-업’ 또는 자연스러운 ‘로우 포니테일’ 등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이 여전히 인기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볼륨과 헤어 결을 살리는 점이 포인트.
여성스런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내추럴 로우 포니테일’ 스타일은 리허설 촬영 시 신부들이 가장 많이 하는 대표적 헤어스타일이기도 하다. 이런 자연스러운 스타일 경우 리허설 촬영 시 많이 선호되는 편이며 헤어밴드, 코사지, 헤어 핀 등 다양한 헤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여자들이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어하는 반 머리 스타일은 웨딩 잡지와 블로그 등에 많이 등장하면서 내추럴한 내림 머리가 새로운 로망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실제 결혼식에서 연출하기 어렵다. 웨딩 촬영 시 제일 많이 하는 헤어스타일로 웨이브를 주거나 땋은 머리, 화관 등 연출방법이 다양하다.
여기서 메이크업 팁은 은은한 골드브라운의 스모키나 음영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쉐딩으로 전체 윤곽을 잡아주는 이목구비를 강조한 메이크업은 꾸준히 사랑 받을 것이며 맑고 촉촉하게 빛나는 내추럴 페이스에 뉴트럴 컬러 아이섀도우와 립스틱을 더한 누드 메이크업은 올 가을 웨딩 메이크업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2. 고급스러움을 더한 단아하고 우아한 스타일
결혼식에는 자연스러운 볼륨과 깨끗한 결 느낌을 살려 번의 위치를 높지 않게 귀 아래로 연출하는 깨끗하고 단아한 스타일의 로우 업 스타일은 꾸준한 강세를 보인다. 올가을에는 번의 위치가 좀 더 높은 깔끔한 업 스타일로 발랄하면서 엣지 있는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어 헤어 만큼 중요한 것은 신부의 개성이나 얼굴형을 고려해 가장 잘 어울리는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자신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극대화해야 한다. 그러려면 디자이너와의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3. 단발 & 숏 스타일
짧은 헤어를 지닌 신부가 결혼식 당일 가발이나 헤어피스를 이용해 긴 머리를 연출하면 다소 인위적으로 보일 가능성이 있다. 자연스러운 헤어를 원한다면 단발 그대로를 살린 스타일을 추천한다. 웨이브를 살짝 주거나 리본, 헤어 밴드, 코사지 등을 활용해 귀엽고 단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글: 디자이너 진우
사진출처: 마이웨딩, 웨딩 21, 웨딩 앤 웨딩 박람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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