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승환이 인디 뮤지션과 라이브 클럽문화 상생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9월25일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밴드와 클럽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프리 프롬 올(Free From All)’이라는 타이틀의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 한다”고 밝혔다.
‘프리 프롬 올’ 프로그램은 매달 실력 있고 성장 가능성 높은 밴드 5개 팀을 선정, 5개의 라이브 클럽에서 단독 공연을 열 수 있도록 대관료 일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인디밴드와 영세한 클럽을 동시에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드림팩토리 측은 “이번 지원 프로그램이 열정을 갖고 음악을 하는 밴드와 이들의 활동 무대가 될 라이브 클럽이 공생하며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밴드를 지키고 홍대 라이브 클럽 문화를 지키기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거대 방송사와 대기업이 펼치는 소위 문화 사업이 시청률과 브랜드 마케팅을 우선순위로 두고 음악 자체나 음악 생태계에는 무관심한 모습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프리 프롬 올’은 자신들만의 노래와 참신한 공연 기획으로 1시간30분 이상 단독 공연을 열 수 있는 팀이면 누구나 상시 참여 가능하다. 이메일을 통해 팀 프로필과 활동 내역(유투브 동영상 등 포함), 공연기획서를 받아 심사를 통해 매달 5개 팀에게 공연 대관료를 지원해주며 해당 공연 수익금은 모두 밴드에게 돌아간다.
한편 이승환은 최근 새 미니 앨범 ‘3+3’ 선공개곡 ‘그 한 사람’을 발표했으며, 내달 1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드림팩토리)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