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춘희막이’가 개봉을 앞두고 올 가을 명품 다큐멘터리로 흥행 순풍을 예고하고 있다.
9월29일 영화 ‘춘희막이’(감독 박혁지) 측은 30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미리 만난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내며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춘희막이’는 본처와 후처라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지만 46년을 함께 살았고 이제는 인생의 마지막, 곁에 남은 유일한 사람이 된 큰댁 막이 할매와 작은댁 춘희 할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08년 ‘워낭소리’에 이어 2014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까지 진실된 삶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많은 관심을 받은 데 이어, ‘춘희막이’가 또 한 번 명품 다큐멘터리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처와 후처라는 평범하지 않은 인연으로 만났지만 긴 세월을 함께 하며 세상 그 누구보다도 특별한 관계가 된 두 사람. 춘희, 막이 두 할머니의 평범하지만 진솔한 일상 속 투박하지만 따뜻한 애정과 해맑은 웃음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또한 잔잔한 피아노 선율 아래 펼쳐지는 정겨운 시골 풍경과 마치 우리네 할머니들을 생각나게 하는 두 할머니의 모습은 애틋함을 불러일으키며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한다. 이처럼 소박하지만 깊은 감동을 전하는 ‘춘희막이’는 올 가을, 전 세대가 공감하는 영화로 주목 받으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춘희막이’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부문에 오른 10편의 작품 중 유일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초청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하고,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JIPP다큐멘터리 피칭 최우수상, 인천다큐멘터리 피칭포럼2013 KCA 베스트 피칭상을 수상했다.
‘춘희막이’로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에 도전한 박혁지 감독은 다수의 TV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KIPA 우수작품상, 제3회 독립PD 다큐부문 최우수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제12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부문에도 초청됐다.
‘춘희막이’는 30일 개봉된다. (사진제공: 메가박스㈜플러스엠/(주)엣나인필름)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