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정 인턴기자] 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이른바 품귀현상까지 나타났던 국민과자 ‘허니버터칩’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허니’에 대한 열풍이 대단했다.
어디 그뿐인가. 유행어에는 ‘꿀잼’, ‘꿀팁’등이 널리 쓰이고 있고 여자 연예인들 몸매를 표현할 때는 ‘꿀벅지’, ‘꿀몸매’등으로 묘사하곤 한다. 촉촉하고 윤기 나는 피부에는 ‘꿀피부’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이렇게 단어만으로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는 꿀. 이 꿀을 이용해 진짜 꿀피부로 거듭나는 지름길을 찾아봤으니 주목할 것.
◆ 꿀이 피부에 좋은 이유
오래 전 ‘동의보감’에는 꿀이 허약한 기운을 북돋고 통증을 줄여주며 해독 작용이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몸에 좋은 식품이 피부에도 좋다는 말이 있듯 꿀을 피부에 사용하면 노화를 방지할 수 있고 항염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여드름이나 습진을 고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자는 동안 입술에 꿀을 올려주면 자주 트는 입술 각질을 가라앉힐 수 있다. 또한 네일 아트를 많이 받게 되면 손톱이 약해지는 데 이럴 때 꿀을 발라주면 손톱 갈라짐을 예방하고 큐티클을 완화시켜준다. 따로 돈을 들여 손톱 강화제를 사지 않아도 되는 셈.
꿀로 제모도 가능하다는 것을 아는가. 먼저 레몬주스와 흑설탕, 꿀을 섞어 전자레인지에 거품이 올라올 정도로 데운 후 식힌다. 이를 피부에 도포하고 면으로 된 천을 덮은 다음 완벽히 흡착시킨 후 떼어내면 털을 제거할 수 있다.
◆ 셀프 꿀팩 레시피
여드름 피부에는 녹차 꿀팩
녹차에 들어있는 키테킨 성분은 살균 작용을 도울 뿐만 아니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에도 좋다. 이에 항염 효과가 있고 보습력까지 좋은 꿀을 첨가하면 여드름피부를 위한 천연 팩이 완성된다.
건성 피부에는 오트밀 꿀팩
오트밀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곡물로 유명하다. 미네랄과 비타민C 함량이 높아 수분공급 뿐만 아니라 미백효과까지 볼 수 있다. 항산화제 성분이 다량 함유된 꿀과 함께 섞어 팩을 해주면 잔주름 예방도 가능하다
백옥 피부를 위한 레몬 꿀팩
하얗고 잡티 없는 피부를 원한다면 꿀에 레몬즙을 살짝 뿌려서 팩을 하면 좋다. 레몬은 비타민 함량이 높아 피부를 희게 하고 색소 침착으로 생긴 잡티를 연하게 해주는 기능이 탁월하다. 꿀 또한 미백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이 둘을 섞어 팩을 해주면 백옥 피부 되는 건 시간문제다.
◆ 진짜 ‘꿀’이 들어간 꿀 뷰티 아이템!
프레쉬의 ‘크렘 앙씨엔느 얼티밋 너리싱 허니 마스크’는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프랑스 루아르 밸리의 벅페스트 꿀벌이 만든 천연 꿀을 38% 함유하고 있다. 달콤한 꿀 향기가 가득한 이 제품은 보습뿐만 아니라 주름 예방과 함께 피부 탄력을 강화시켜준다.
꿀이 입술 보습에 좋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눅스의 ‘레브드미엘 스틱레브르’는 입술 각질을 정리하고 갈라진 부위를 진정시켜준다. 번들거리지 않고 강력한 보습까지 공급해주는 제품.
너무 강한 단 향보다는 달콤하지만 상쾌한 꿀 향을 첨가한 마크 제이콥스 향수 ‘허니’를 뿌려보는 것은 어떨까. 꿀 외에도 배와 오렌지 블러썸, 골든 바닐라 등이 조화롭게 섞여 너무 무겁지 않은 달달한 향을 선사한다. (사진출처: 프레쉬, 눅스, 마크 제이콥스 공식 웹사이트, bnt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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