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와 4년만의 운명적 재회…‘흥미진진’

입력 2015-10-04 13:50  


[bnt뉴스 조혜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가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10월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11회에서는 4년만에 다시 만난 도해강(김현주)과 최진언(지진희)이 운명적으로 이끌리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진언은 기억을 잃고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해강에 의문을 품고 그가 일하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그 때 마침 도서관으로 향하는 해강을 뒤따르던 진언은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그의 모습 그대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해강에 당황해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해강에게 “30초만 내 눈을 봐달라”고 청한 진언은 명확한 답을 얻지는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해강 역시 이런 진언에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꼈다. 게다가 동생 백지(서지희)의 서랍 속에서 진언의 지갑을 발견한 해강은 이를 돌려주려 진언의 집을 찾아가기에 이르렀다.

진언은 이런 해강의 손을 잡고는 “당신 누구냐”고 물었다. 하지만 해강이 지갑과 신고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내밀자 허탈해진 진언은 해강의 부탁대로 각서에 서명을 했다. 해강은 진언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묘한 기분을 느꼈다.

운명처럼 4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해강과 진언은 과거 열렬히 사랑했던 감정 때문에 자신들도 모르게 이끌리고 있었다. 진언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해강에 의문을 품는 것도, 해강이 그런 진언에게 두근거림을 느끼는 것은 바로 이 때문. 진언의 식구들이 4년 전 해강의 사고를 감추고 있는 상황에서 진언은 기억을 잃은 해강과 또 어떤 인연을 맺어가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오늘(4일) 오후 10시 12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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