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서’ 민호, 그의 ‘인생 드라마’ 될 수 있을까(종합)

입력 2015-10-05 12:39  


[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처음이라서 서툴고 풋풋했던, 그래서 더 뜨겁고 치열했던 스무살을 떠올려본다. 손발이 오그라들다가도 이내 미소 짓게 되는 그 시절, 우리의 스무살이 ‘처음이라서’를 통해 기록된다.

10월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온스타일 새 수요드라마 ‘처음이라서’(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는 이정효 감독을 비롯해 배우 민호, 박소담, 김민재, 이이경, 조혜정, 정유진 등이 참석했다.

‘처음이라서’는 처음이라 모든 게 서툴고 불안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가는 20대 청춘들의 자아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순간을 보내고 있는 20대 청춘들의 솔직한 사랑과 고민을 현실감 있게 전할 예정이다.

자유롭고 쿨한 스무살 윤태오(최민호),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힘겨운 청춘을 버텨가는 이 시대의 캔디 한송이(박소담), 어른스러운 스무살 서지안(김민재), 뮤지컬 배우라는 꿈을 꾸는 열정적인 최훈(이이경), 엉뚱한 4차원 매력의 오가린(조혜정), 도도한 퀸카 류세현(정유진) 등이 각자의 이유를 갖고 태오가 사고 있는 옥탑방을 아지트 삼아 모이며 20대 청춘들의 솔직한 사랑과 고민을 현실감 있게 전한다.


먼저 이 감독은 “예전부터 정현정 작가와 청춘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해보자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본을 받고 캐스팅을 하는 과정에서 20대 배우들과 잘 놀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많이 놀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했다. 본인들이 하고 싶은 생각, 연기를 최대한 할 수 있도록 풀어줬다. 때문에 화면 속에서 한층 자유롭고 액티브한 모습들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민호는 “감독님이 촬영장에서 배우들끼리 놀게끔 많이 도와주셨다. 감독님 덕분에 카메라 앞에서 제대로 놀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기대 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덧붙여 박소담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촬영해서 더 재밌었다. 물론 처음에는 떨렸지만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통제가 안 될 정도로 친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호는 “‘처음이라서’를 10대들이 보면서는 자신의 대학생활을 꿈꾸고 상상했으면 좋겠다. 지금 대학 생활을 경험하는 20대들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30대 이상 시청자들은 ‘요즘 애들은 이렇구나’하면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민호는 이어 “‘처음이라서’가 어떤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다기보다 배우들, 감독님이 열심히 찍고 있는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생의 드라마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처음이라서’는 이달 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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