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가 여섯 가지 각기 다른 사랑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10월24일부터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가 가족 또는 연인간의 사랑이야기를 여섯 가지 색깔로 그려내며 매주 토요일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는 24일 방송될 ‘짝퉁 패밀리’(극본 손세린, 연출 안준용)를 필두로 총 6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짝퉁 패밀리’는 엄마의 빚을 갚느라 청춘을 보낸 주인공이 마침내 빚을 모두 청산하고 행복해지려는 찰나, 엄마가 죽고 의붓동생을 떠맡게 되자 동생을 버리고 혼자 행복해질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다.
31일 방송될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극본 김양기, 연출 이재훈)는 N포 세대라 일컬어지며 안정된 삶이 희망이자 꿈이 되어 버린 주인공이 한 소녀를 만나고 그를 통해 잊고 있던 자신을 돌아보며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11월7일에는 ‘낯선 동화’(극본 신수림, 연출 박진석)가 방송될 예정이다. 철없는 동화삽화가 아빠를 대신해 어린 동생을 돌보며 사는 실질적 소년가장인 주인공이 동화와는 다른 고단한 현실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14일에는 ‘비밀’(극본 차연주, 연출 전우성)이 방송된다. 베트남 신부인 주인공이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게 되지만, 수사가 진행되면서 서로의 필요에 따라 맺어진 매매혼으로만 보이던 이들 부부 사이에도 사랑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살인 누명을 벗어가는 내용을 담는다.
21일 방송될 ‘아비’(극본 유정희, 연출 김신일)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여자와 이를 은폐하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아들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28일 방송될 ‘계약의 사내’(극본 임예진, 연출 임세준)는 증오하던 유형의 타인과 일정기간 같이 생활하며 감시해야 하는 정보원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 라인업은 젊은 감독과 신예 작가의 조합으로 참신함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여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성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는 2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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