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나 기자] ‘SS501’을 ‘더블에스오공일’로 읽으면 신세대지만 ‘에스에스오공일’이라 읽으면 구세대였다. 친숙하지 않은 이름을 친숙하게 만든 그룹 SS501의 멤버 김규종의 근황이 궁금했다.
그동안 더 어른이 되고 더 남자가 된 그는 각기 다른 무드의 총 3가지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스태프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그는 보랏빛 셔츠에 트렌디한 마르살라 코듀로이 재킷과 팬츠를 매치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새하얀 수트에 유니크한 프린팅이 돋보이는 푸른빛 셔츠와 넥타이로 깔끔하면서도 스마트한 면모를 보여줬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비비드한 그린 컬러 니트에 베이지 팬츠를 매치했다. 이에 스타일링한 스웨이드 코트는 그를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줬다.
화보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bnt뉴스가 만난 김규종은 꾸밈없이 겸손한 모습이 인상적인, 참 솔직한 남자였다.
그는 주변의 오해와는 달리 돈독한 SS501 멤버들의 우정을 전했다. “지금도 멤버들과 계속 연락하며 잘 지내고 있다”며 “현중이 형 소속사 옮기는 것도 멤버들과 상의 후 결정된 것”이라며 SS501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SS501 연습생 시절 술을 처음 접했다는 그는 “포장마차서 현중이 형과 소주 6병을 마시고도 멀쩡했다”며 소주, 맥주, 막걸리는 가리지 않고 잘 마시는 애주가임을 밝혔다.
이어 솔로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웹드라마, 뮤지컬 등에 도전했다”며 “파트너였던 마마무 문별씨는 실제로도 털털한 성격, 도연누나는 즉석 애드리브의 귀재”라 말했다.
“조용한 성격 탓에 솔로 활동 적응이 힘들었다”고 전한 그는 “연애도 조용히 하는 편, 일반인 만났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달려라 울엄마’ 보고 반한 세정 누나가 변함없는 내 이상형”이라 전하며 “비 선배님, 하정우 선배님 그리고 최근에는 김인권 선배님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에 도전하고 싶다는 김규종은 “큰 역할이 아닌 작은 역할이라도 맡아 영화에 출연할 수 있으면 감사할 것, 큰 스크린에 내가 나오는 것을 상상만 해도 설렌다”고 웃음을 띠기도 했다.
끝으로 “올해 초 사람에 대한 충격으로 한쪽 얼굴에 마비가 오는 등 건강에 적신호가 왔었다”고 밝히며 건강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기획 진행: 안예나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연중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이미리
코트: AW.WE
니트: 코모도스퀘어
헤어: 에이컨셉 김상우 디자이너
메이크업: 에이컨셉 차니 실장
장소협찬: 리스톤 청담 X 미카페토
캐스팅 디렉터: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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