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내 딸, 금사월’ 전인화가 백진희를 지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드디어 잃어 버렸던 진짜 친 딸이 백진희라는 사실을 안 것.
10월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에서는 신득예(전인화)가 자신의 친딸이 오혜상(박세영)이 아닌 금사월(백진희)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득예는 혜상이 자신의 딸이 아님을 알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 절벽에서 뛰어 내리려고 했다. 하지만 사월이 그를 찾았고, 자살을 하려는 득예를 막기 위해 온 몸으로 막아서다 돌에 쓸려 발을 다치고 말았다.
이를 본 득예는 나쁜 마음을 접고 자신의 치마를 찢어 사월의 발에 감쌌다. 이때 득예가 갓난아기 때 사진으로 봤던 진짜 친 딸의 발에 있는 점을 사월의 발에서 발견한 것.
득예는 충격에 휩싸였고 친자 검사를 통해 사월이 자신의 딸임을 확인, 혜상이 아닌 사월을 강만후(손창민)에게서 지키기 위한 위험한 작전에 돌입했다. 득예는 소국자(박원숙)가 혜상을 감시하는 것을 뒤에서 바라보며 “해상이를 앞에 세워놓는 다면 사월이는 되려 안전할 수도 있다”며 자신의 집안을 망가뜨리고 사월까지 잃게 만든 강씨 집안을 향한 복수를 예고했다.
그리고 득예는 사월을 만나 “내가 그동안 너한테 심한 말도 많이 하고 못할 짓도 많이 해서 사과도 할 겸 만나자고 했다. 용서해 달라”며 어렸을 때부터 가시가 돋친 말을 내뱉었던 것을 후회는 따뜻한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에 사월은 “내가 머리가 나빠서 마음에 담아 두고 상처받고 그런 것을 잘 못 한다. 오해는 다 풀리는 거지 않냐”며 “뭐든 다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원장 아빠가 말씀해 주셨었다. 아줌마가 날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줌마께서 아무리 미워하셔도 난 원장 아빠에 대해서 떳떳하게 말 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신 분이다”라며 웃어보였다.
하지만 그런 득예를 만후는 가만 놔두지 않았다. 앞서 득예는 사월이 자신의 친 딸임을 알았던 날 연락 없이 집에 들어가지 않아 자신의 행적을 의심을 하고 있는 정만후의 눈을 피하려 아는 동생에게 부탁해 CCTV가 없는 컨테이너 박스에 납치를 당한 것으로 위장하기도 했다. 늘 아무런 물증을 찾지 못했지만 오민호(박상원)와의 관계를 항상 의심하고 있었던 만후의 눈에는 그럼에도 득예가 자신의 허락없이 어디든 돌아다니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고 결국 경호원을 붙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소나무를 뽑은 만후의 죄를 덮어 주고 사월에게 뒤집어씌운 혜상의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혜상은 소나무를 다시 찾아 원상복구를 시켜 놓은 사월을 밀어내기 위해 만후를 찾아가 “소탐대실이라는 말 믿으시냐. 그래서 난 강남 신도시를 버리고 회장님 신용을 택하기로 했다”며 “내가 바라는 건 내 것을 뺏으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도둑 고양이같은 계집애를 영원히 내치는 것이다”라며 만후와 내통해 사월에게 누명을 씌웠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자신의 유일한 희망인 딸 사월을 지키기 위해 득예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하지만 만후의 철통감시와 끝도 없는 욕심을 품은 혜상의 방해로 사월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내 딸, 금사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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