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쉐보레 퍼펙트 블랙 에디션 4차종을 소개했다. 소형 제품군인 아베오와 크루즈, 트랙스, 올란도에 블랙 디자인을 입힌 것.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젊은 감각의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퍼펙트 블랙 에디션은 향후 스파크와 말리부, 임팔라 등 다른 차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다음은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퍼펙트 블랙의 컬러가 기존 블랙과 차이가 있는지
"(외장디자인팀 스티브 김 상무)퍼펙트 블랙과 현행의 차이는 없다. 하지만 실내 색상 등에 포인트를 주고 블랙이라는 특별한 주제를 입혔다. 젊고 강하면서 세련된 개성을 나타내기위한 차다"
-제논 헤드램프나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등 편의·안전품목은 언제 추가할 것인지
"(김 상무)고무적인 점은 스파크라는 경차에도 LED 주간주행등 등 과감한 디테일을 적용했으며, 이를 다른 차종으로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쉐보레에서 블랙 색상은 수요가 적다. 재고처리를 위한 것은 아닌지
"(외장디자인팀 차명규 차장)퍼펙트 블랙 에디션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기획했다. 소형차는 블랙이 작아보이기 때문에 수요가 많지 않지만 역동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아베오의 경우 블랙 알로이 휠은 RS에서 가져왔고, 나머지는 미국 판매 차종에서 들여온 것도 있다. 차종별로 출시일도 다르고 색상별 판매 비중도 달라서 재고처리로 보긴 어렵다"
-왜 네 차종을 동시에 선보인 건지. 아님 왜 나머지 차종은 배제한 건지
"(차 차장)퍼펙트 블랙 에디션은 전 차종에 도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엔 소형차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한 차종씩 출시하는 것보다 무리를 지었을 때 임팩트가 있다고 생각해서다. 스파크는 아직 신형이 출시된 지 얼마 안됐고, 말리부와 임팔라는 중대형차로 엮어 내놓을 예정이다"
-가격은 어느정도 올랐는지
"(제품홍보팀 박해호 부장)아베오의 경우 27만원 정도 올랐다. 이 외 크루즈와 트랙스도 LTZ를 기준으로 비슷하게 늘었다. 다만 올란도는 하위트림인 LT에 블랙 에디션을 더하고 일부 편의품목을 추가해 약 200만원 상승했다"
-임팔라의 국내 생산 가능성은
"(세르지오 호샤 사장)글로벌 생산조직과 함께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
-폭스바겐 사태로 인한 디젤차 판매 영향은 없는지. 아니면 친환경차 출시를 앞당길 계획은
"(호샤 사장)경쟁사의 이슈에 대해 발언하지 않겠다. 쉐보레는 현재 여러 디젤 차종을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고,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을 위한 디젤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
-스파크가 모닝을 꺾고 다시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 있는지
"(마크 코모 부사장)신형 스파크 출시 첫 달에 경차 세그먼트에서 1위를 탈환할 것에 대해 매우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기아차 모닝과 판매 대수에 있어서 격차가 많이 좁혀진 상태다. 스파크가 가진 경쟁력은 모두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가 3개월 정도가 남았는데 내수시장 점유율 10% 달성이 가능할지
"(코모 부사장)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몇 달 간 쉐보레가 달성한 성과가 아주 좋다.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와있다고 생각한다. 8월에 10%, 9월에 11% 내수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러한 상태가 계속된다면 올해 10%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사진=권윤경 기자 kwo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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