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량첸살인기’ 조정석 “캐릭터로 충분한 설명이 되는 작품”

입력 2015-10-15 23:37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배우 조정석이 ‘특종: 량첸살인기’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0월15일 조정석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한경닷컴 bnt뉴스를 만나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감독 노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조정석은 “내 작품선택의 기준은 시나리오가 제일 우선이다. 너무 재밌었다”며 “이야기에 흠뻑 취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다음날 한다고 바로 말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영화 속 언론의 문제, 사회적 문제 등에 대해 “그런 문제의식보다는 이야기에 빠진거다”라며 “논리적이고 비약적으로 충분히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흘러가고 있다는 캐릭터의 설명이 너무 확고했다. 그것으로 커버가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조정석은 “주변 사람들의 캐릭터도 마찬가지다. 캐릭터로 충분히 설명이 되는 것 같다”며 “장치적인 요소지만 이해가 갔다. 또 어떠한 상황에 직면한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 잘 됐다. 별 문제 없이 이 이야기에 취해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조정석),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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