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4개 도시 클럽 투어 진행 ‘새로운 레퍼토리 선보여’

입력 2015-10-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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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가수 이승환이 클럽투어를 진행한다.

10월19일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이승환이 서울을 포함한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클럽투어를 진행 한다.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채워진 연말공연과는 달리 고급자를 위한 공연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승환의 이번 전국 클럽투어 ‘18+6’은 그가 최근 발표한 미니 앨범 ‘3+3’ 6곡과 기존 곡 18곡을 더한 셋리스트로 꾸며진다. 스스로 고급자용 공연이라고 밝힌 만큼 지금까지 그의 공연에서 듣기 어려웠던 새로운 레퍼토리가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의 클럽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거친 록 장르를 선곡해 격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환은 수 년 전부터 연말 대형 공연과 더불어 연중 클럽 공연을 통해 팬들과 더 가깝게 만나고 새롭고 독특한 콘셉트의 공연을 실험했다. 특히 대형가수의 작은 공연이라는 공연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1월 ‘놀면 뭐해 놀아야지’라는 타이틀로 한차례 전국 7개 도시 클럽투어를 진행했으며 ‘웻(WET)’ ‘드라이(DRY)’ 등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콘셉트의 기획공연들을 클럽에서 수차례 진행했다.

또 서울에 위치한 클럽 뿐 아니라 전국투어 형태로 클럽 공연을 진행하며 지방 클럽을 활성화 시키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평소 라이브 클럽 문화에 애정을 가져온 이승환은 최근 밴드와 라이브 클럽의 상생을 위해 매 달 5개의 인디밴드에게 클럽 공연 대관료를 지원하는 프리 프롬 올(Free from All)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작은 클럽에서 보여줄 수 있는 무대 연출과 관객들이 느끼는 재미와 감동은 분명 다르다”며 “팬들에게는 물론 후배 뮤지션들에게도 보다 다양한 형태의 공연기획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클럽 무대에 오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환 클럽공연 ‘18+6’은 21일 서울과 부산 공연 티켓이 오픈되며 28일 대전과 대구 공연 티켓이 예매를 시작한다. 이승환은 클럽 투어 직후 연말 공연 ‘공연의 기원’ 막바지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드림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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