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입장정리] ‘발칙하게 고고’ 지수, 츤데레 츤데레 누가 말 했나

입력 2015-10-20 09:00  


[bnt뉴스 조혜진 기자] ‘발칙하게 고고’ 지수의 츤데레 매력이 폭발했다.

10월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 김정현) 5회에서는 지수가 일명 ‘츤데레’(겉으로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하다는 뜻의 신조어)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단합대회 후 차를 타고 돌아가던 중 사라진 권수아(채수빈)를 찾아 나서는 치어리딩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단합대회 장소에서 성적 압박에 시달려 눈물을 보인 권수아를 목격한 바 있던 서하준(지수)은 그가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강가로 향했다.

예상대로 권수아는 강가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듯 했고, “추울까? 그래도 나만큼 춥진 않겠지”라며 서서히 앞으로 나아갔다. 그런 그를 지켜보던 서하준은 “이제 그만해라. 충분히 알고 있으니까”라며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그를 담담하게 위로했다. 그제야 정신이 든 권수아는 한숨을 쉬며 다시 서하준이 있는 쪽으로 돌아갔고, 서하준은 말없이 자신이 입고 있던 겉옷을 권수아에게 벗어줬다.

뿐만 아니라 그의 은근히 다정한 매력은 강연두(정은지)를 대할 때에도 나타났다. 강연두는 학교로 찾아온 서하준의 아버지가 그를 폭행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이후 그는 매점에 홀로 앉아있는 서하준에게 괜찮느냐고 물었고, 서하준은 상관 말라며 자신의 치부를 들킨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자리를 피하려했다. 자신을 피하는 서하준에게 강연두는 “아프지 말라고. 나 생각보다 의리 있다. 말 안할게. 걱정하지 마”라며 그의 손에 연고와 밴드를 쥐어줬다.

다음날, 강연두는 그간 호의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인 백호 아이들에 지쳐 기대도 않고 널브러져있었다. 앞서 남정아(이미도)가 준 미션인 치어리딩부 부장 자리를 위해 공연 안무를 짜고 백호와 팀을 이뤄 미션을 해야 했던 터. 그런 그의 앞에 서하준은 “너 때문에 우리까지 CA 점수 못 받잖아. 뭐부터 하면 되느냐. 치어리딩 인가. 그거”라며 조금씩 그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우산을 들고 가던 서하준은 멀리서 비를 맞으며 뛰어가는 강연두를 보게 됐다. 우산 없이 동아리 연습실에서 춤 연습을 하는 강연두를 위해 그는, 자신의 우산을 동아리실 앞에 몰래 던져두고 비를 맞으며 기숙사로 향했다. 이에 서하준은 이날 방송에서 츤데레 매력의 정점을 찍게 된 것.

서하준은 지난 방송, 울고 있는 권수아에게 말없이 손수건을 던져준 바 있어 쌀쌀 맞으면서도 다정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5회에서도 그의 시크하면서도 여린 매력이 진가를 발휘, 앞으로 그가 보여줄 무궁무진한 매력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특히 방송 말미, 강연두가 서하준이 두고 간 우산을 발견하지 못해 남겨진 서하준의 우산과, 우산을 쓰고 강연두를 찾아온 하준의 절친 김열(이원근)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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