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쏠라티, 앞좌석 에어백 선택품목 제공 '왜?'

입력 2015-10-21 09:37   수정 2015-10-21 11: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현대자동차 쏠라티가 운전석과 동승석 에어백을 선택 품목으로 제공해 상용과 승용의 장점을 동시 활용할 계획이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쏠라티는 14-16인승 승합차로, 판매 시작 가격이 5,580만원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쏠라티는 상용의 특징을 활용했다. 상용차는 통상 앞좌석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지 않고 선택품목으로 제공하는 게 일반적이다. 승용차에 비해 전고가 높아 전방 충돌 시 에어백 전개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따라서 소비자 선택율이 높지 않다고 판단, 기본 탑재보다 선택 품목으로 마련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상용차 소비자의 특성상 경제성을 중요시한다는 측면도 반영됐다. 아무래도 생계와 직결되는 영업용이 많은 만큼 소비자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것. 물론 국내 법규상 에어백은 안전기준을 위한 필수 품목이 아니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대차가 쏠라티를 프리미엄 미니버스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에어백을 선택 제공하는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쏠라티를 프리미엄 상용차로 내세운다는 점에서 안전품목을 기본에 넣는 게 바람직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을 고려한 소비자가 많다는 점도 놓칠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선택율에 따라 기본 포함 여부를 결정하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쏠라티는 상용차 상품팀이 기획 및 개발하고 전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상용차로, 일반 승용차와는 제작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다소 차이가 있다"며 "상용차의 경우 에어백의 선택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특수성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13인승 대형 택시 신설, 현대차 쏠라티 지원?

▶ 참존모터스, 계약만 있고 출고는 없나
▶ 업무용차 비용, '일지쓰기 vs 한도액 설정' 팽팽
▶ 서킷에서 경험한 0.1%, 애스턴마틴 & 맥라렌
▶ 한국지엠, CEO에 제임스 김 사장 선임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