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뜨거운 여름 화려한 액션과 배우들의 시원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몬 작품이 있다. 영화 ‘베테랑’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극장가를 휘어 잡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야말로 연기의 베테랑인 황정민과 충무로와 브라운관의 가장 핫한 배우 유아인의 만남으로 이미 큰 관심을 받았던 이 작품은 액션과 통쾌한 웃음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재미와 볼 거리뿐만 아니라 극 중 배우들의 패션 스타일링으로도 화제가 됐던 영화 ‘베테랑’.
재벌 2세의 격식을 갖춘 스타일링부터 베테랑 형사의 센스 있는 스타일링까지 영화의 재미와 몰입을 선사한 배우들의 개성만점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3피스 수트 스타일링
극 중 유아인이 분한 역할인 재벌 2세 조태오는 격식을 갖춘 수트를 즐겨 입는다. 특히 3피스로 구성 된 수트가 가장 많이 등장했는데 3피스 수트는 모던하면서도 격식을 차린 느낌을 준다.
3피스 수트의 장점은 팬츠, 베스트, 재킷으로 구성 돼있어 재킷을 꼭 잠그지 않더라도 베스트의 단추만 채워 활동성을 용이하게 하고 단정함도 놓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재킷을 벗었을 때 셔츠만 있는 밋밋함 보다는 베스트와 셔츠로 슬림하고 세련된 무드를 보여줄 수 있다.
▶ 스타일지수 높이는 일석이조 스타일링
패션 센스와 활동성 둘 다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 스타일링이 있다. 극 중 황정민이 분한 형사 서도철과 장윤주가 분한 역할인 미스봉이 선보인 룩이야말로 활동성과 센스를 모두 잡은 스타일링이라고 할 수 있다.
서도철은 카키 컬러의 점퍼와 데님 진을 매치해 활동성을 높였다. 특히 점퍼를 하이넥 스타일로 매치해 세련된 무드를 보여줬다. 미스봉은 네이비 컬러의 블라우스와 카고 팬츠로 여성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전했다. 특히 카고 팬츠는 슬림한 핏을 선택해 몸매를 강조하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 밋밋한 수트, 포인트 스타일링
수트 스타일링을 주로 선보였던 조태오는 자칫 밋밋하기 쉬운 그레이 컬러의 무난한 수트에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넥타이를 매치해 수트에 포인트를 줬다. 수트의 컬러가 밝은 그레이기 때문에 넥타이는 어두운 톤으로 매치해야 더욱 포인트를 살릴 수 있다는 것.
특히 수트 스타일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넥타이다. 고가의 수트를 자주 맞춰 입기 보다는 색다른 무드를 가지고 있는 넥타이를 선택해 수트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환기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수트 스타일링의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사진출처: 영화 ‘베테랑’ 스틸컷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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