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대형 가솔린 SUV 올뉴 파일럿 출시

입력 2015-10-21 13:39   수정 2015-10-22 16:23


 혼다코리아가 북미산 대형 가솔린 SUV 올뉴 파일럿을 21일 출시했다.






 혼다에 따르면 새 차는 3세대 완전변경차로, 8인승이다. 외관은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구형보다 길이가 80㎜ 늘었고 높이는 65㎜ 낮아졌다. 실루엣이 매끄러워진 건 물론 공기저항계수가 20% 정도 감소했다. 헤드 램프와 사이드 미러에 장착한 방향지시등에 LED를 더하고 20인치 알로이 휠을 끼워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새 차는 휠베이스를 45㎜ 늘려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3열 시트에도 성인 남성이 충분히 탈 수 있도록 머리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80ℓ 아이스박스를 실을 수 있다. 2열과 3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376ℓ까지 적재공간을 넓힐 수 있다. 버튼 하나로 2열 시트를 손쉽게 접을 수 있는 '2열 워크 인 스위치'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V6 3.5ℓ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신형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284마력으로 구형 대비 27마력 증가했다. 최대토크는 36.2㎏·m,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8.9㎞다.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지능형 지형관리 시스템'을 새로 장착했다. 눈길과 진흙길, 모랫길 등 주행환경에 따라 최적의 주행안정성을 제공하는 것. 핸들링보조 시스템은 안정적인 조향성능을 보장한다. 여기에 기존 4륜구동 대비 응답성은 46%, 토크용량을 20% 높인 지능형 전자식 구동력배분 시스템(i-VTM4)을 더했다.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고장력 강판과 고장력 강판 비율을 55.9%로 늘리고, 신규 3-본 하부 프레임과 차세대 에이스 보디를 적용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평가에서 최고 안전등급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밖에 자동감응식 정속주행장치, 차선유지보조 시스템과 차선이탈경보장치, 추돌경감제동 시스템, 레인워치, 멀티앵글 후방카메라 등의 안전품목을 장착했다.

 편의품목으로는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4개의 USB포트, 원격 리모트 스타터, 1·2열 열선시트 등을 채택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5,39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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