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마을’ 장희진이 문근영의 친언니가 맞을까.
10월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는 비록 피가 섞이진 않았지만, 자신을 부르는 듯 언니 소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소윤(문근영)의 이야기가 담겼다.
하지만 그녀가 언니의 행방을 찾을수록 죽은 김혜진(장희진)과 동일인물이라는 듯한 단서들이 계속 발견되며 소윤의 의구심은 점점 더 짙어져만 갔다.
유령 아기 엄마로 불리는 여성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듣게 된 소윤. 엘리베이터에 함께 탑승한 그는 정면을 보며 “아직도 엄마 못 찾았구나. 못 찾는 게 아니야. 네 엄마가 널 보기 싫은 거지”라는 말로 소윤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더니 소윤을 돌아보며 “네 동생도 그래, 소윤이 걔는 너 완전 까먹었어”라고 말한다.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소윤은 “절 아세요?”라고 물었지만, 아기 엄마는 “우리 둘이 텔레비전에도 나왔잖아”라는 말만 남긴 채 사라져 의문을 더했다.
동시에 혜진의 사이버 족적을 찾던 우재는 한소정이라는 사람이 입양 브로커의 글에 ‘강원도 아치아라에서 입양 알선하셨던 분도 알고 계신지요?’라고 묻는 댓글을 발견했다.
게다가 댓글을 작성한 한소정과 혜진의 핸드폰 뒷 번호가 일치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며 우재 역시 두 사람이 동일 인물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강주희(장소연)는 혜진이 “동생이 자신을 만나러 이곳으로 올 거라고 했어요. 꽤 기다리던 눈치였구요”라는 말을 덧붙여 소윤과 우재의 의심에 무게를 실어줬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