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의 올해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선수들이 탄 대회 상금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KSF에 따르면 올해 대회 총 상금은 2억9,660만원이다. 경기별로는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 1위 800만원, 2위 400만원, 3위 250만원이다. 20클래스는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300만원, 150만원, 100만원이다. 이 외 아마추어 레이스인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3 쿱 클래스도 순위별로 책정됐다.
올해 상금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장현진이다. 1·4·5·6·7전 우승을 통해 4,000만원을 가져가게 됐다. 이어 같은 팀 김중군 2,400만원,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1,550만원 순이다. 이들은 시리즈 총 상금인 800만원, 400만원, 250만원도 각각 추가로 받게 된다.
제네시스쿠페 20클래스는 서주원(쏠라이트인디고) 3,000만원, 한민관(서한-퍼플모터스포트) 1,100만원, 정경훈(원레이싱) 800만원이다. 시즌 상금은 각각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이 더해진다. 제네시스쿠페 10·20 클래스의 경우 팀의 시즌 총 점수를 따져 8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차지하게 됐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는 김재우(카페인) 1,050만원, 이경국(REBS&FD) 950만원, 서호성(핸드모터스포츠) 550만원 순으로 많이 받게 된다. 400만원, 250만원, 150만원의 시즌 상금도 가져가게 된다.
한 해동안 펼쳐진 시즌 종합 포인트에 따른 상금도 추가 지급된다. 제네시스 쿠페 10·20 클래스는 경기별 상금과 같다. 상금은 경기 순위 진입을 통해 쌓은 포인트와 비례하며 팀에 따라 선수·팀의 분배율이 상이하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한편, KSF는 내년 우승 상금을 총 4억원 규모로 확대해 참가 선수·팀들의 뜨거운 경쟁을 부추길 전망이다.
영암=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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