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도리화가’ 배수지가 과거 연습생 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10월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제작보고회에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수지는 “가수를 준비하면서 연습실에 혼자 많이 있었다”며 “연습을 많이 할수록 좋고 혼자 남아있을 때의 희열도 느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는 “연습을 하는데 많이 한다고 잘 되는 게 아니더라”며 “한계에 부딪히고 눈물도 많이 났다.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닌가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수지는 “진채선을 연기 하면서 그런 과정이 많이 기억났다”며 “주저앉아서 많이 울기도 한 기억이 많이 났다. 그래서 감정이입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11월2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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