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피부 보습, ‘각질’을 사냥하라!

입력 2015-10-31 13:30  

[황석원 기자] 가을이 피부에 미치는 최대의 위협은 단연 ‘건조’. 이러한 계절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촉촉하고 보송보송한 피부 유지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무엇보다 ‘보습’에 집중해야 하며 이를 위해 ‘각질케어’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각질은 피부 결은 물론 각종 수분 충전 제품의 흡수력을 저하시켜 건조하고 푸석함을 야기하는 원인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소개하고자 내용은 한층 효과적인 피부 보습을 위한 ‘각질케어’ 노하우들이다. 잊지 말고 기억하여 이번 가을 보다 맑고 화사한 아름다움 발산해보자.

각질케어, 올바른 클렌징 습관에서 시작


효과적인 각질케어의 관건은 일상 생활에서의 올바른 ‘클렌징’이 좌우한다. 그만큼 세안 시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상태는 물론 계절적인 특성도 함께 고려한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

평소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한데다 가을로 접어들면 그 정도가 더욱 극심해지는가. 그렇다면 뽀득뽀득한 사용감의 폼 타입 사용은 되도록 지양하자. 이는 수분을 빼앗을 우려가 있는 동시에 피부의 ph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보다는 피부 자극이 적고 pH 밸런스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클렌징 워터 사용이 적합하다. 한편 대체로 순한 동시에 세안 후 피부에 일정한 수분을 보존 시켜주는 젤 또는 크림 타입의 제품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효과적인 각질 제거, 제품 제형 선정에 유의


앞서 명시한 내용들은 어디까지나 본격적인 각질 케어를 위한 초석. 클렌징은 피부 노폐물이라면 몰라도 각질까지 깨끗하게 제거해내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청결한 클렌징 습관과 더불어 주기적인 각질 케어 제품 사용을 병행하여 한결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를 다지는데 힘쓰자. 물론 이 또한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상태, 외부 환경 등을 고려한 제품 사용이 뒤따라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입자가 굵고 큰 스크럽 제품 보다는 저자극이면서도 뛰어난 각질 제거 기능을 지닌 필링 타입 제품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예다. 또한 얇고 미세한 입자를 띤 동시에 피부 윤기 부여에 탁월한 다이아몬드 파우더나 크리스털 입자 등이 함유된 제품도 무척 유용하다.

각질 제거의 마침표, 애프터 케어


주기적인 각질 케어만으로 가을철 피부 보습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진정한 보습은 각질 제거 후의 피부에 이뤄지는 스킨케어를 통해 완성되기 때문이다.

각질 제거를 마친 피부가 가장 먼저 거치게 되는 스킨케어 절차는 단연 토닝. 이때의 제품은 깊고 빠른 피부 흡수력은 물론 피지 조절 기능을 겸비한 것을 권장한다. 세안 직후 얼굴에 물기가 다 마르기 전 발라주면 각질층 진정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좋다.

로션의 경우는 가을철 특성을 감안하여 피부 수분 보존 능력이 탁월한 유분 함유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건조하거나 당김을 느낀다면 가볍게 한 번 더 덧발라 주거나, 몇 방울의 오일을 섞어 사용해주면 한결 촉촉하고 보송보송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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