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애인있어요’ 이규한이 섬세한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11월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해바라기 같은 짝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백석(이규한)이 도해강(김현주)의 정체를 알고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뺑소니를 당해 의식을 잃은 문태준을 보기 위해 병원을 찾았던 백석은 우연히 독고용기(김현주)와 재회하게 되고 이에 해강이 독고용기가 아니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 해강과 사무실에서 마주친 백석은 “너랑 백 살까지 살 거니 괜찮다”며 호기롭게 말했지만 눈에는 슬픔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진언(지진희)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백석은 진언의 핸드폰이 울리자 전화의 주인공이 해강임을 직감한 뒤 무참히 집으로 향했고 이내 해강의 방에 누워 연신 “괜찮다”를 읊조리는 안쓰러운 모습을 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코믹하고 장난끼 가득한 모습을 주로 보여왔던 이규한이 백석의 혼란스러운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자 많은 네티즌들이 예능인이 아닌 배우 이규한의 뛰어난 연기 스펙트럼에 찬사를 표하고 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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