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벽을 뚫는 남자’ 배다해가 과거 자신의 슬럼프에 대해 언급했다.
11월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가 임철형, 음악감독 변희석을 포함해 배우 이지훈, 유연석, 고창석, 조재윤, 가수 배다해, 문진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중 배다해는 “가수로서, 뮤지컬배우로서 침체기가 찾아왔던 것 같다”며 “사실 ‘벽을 뚫는 남자’를 2013년에 하고 싶었는데 이미 캐스팅이 완료된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의 좋은 분들을 만나기 위해 그때의 인연이 닿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나. 나이가 먹다보니까 점점 좋은 작품에 대해 눈을 떠가는 것 같다. 매력적인 역을 만나 영광이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벽을 뚫는 남자’는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21일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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